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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혈압이 수축기 혈압 140mmHg이상, 이완기 혈압 90mmHg이상의 혈압을 말합니다. 원인으로는 본태성 고혈압(특정한 이유없이 혈압이 높은 것)이 가장 많으며 그 밖에 만성 사구체신염, 임신중독증, 다발성 낭포신, 갈색세포종 등에 의한 2차적 고혈압도 원인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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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이 진행하면 눈의 망막동맥에 변화를 초래하여 망막동맥의 출혈, 삼출액, 유두부종 등이 나타나서 시력이 희미하게 보이거나 전혀 안 보이는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것을 고혈압성 망막증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고혈압으로 인한 망막증은 고혈압을 갖고 있는 기간과 관계가 깊은데, 일반적으로 기간이 15년 이상이면 망막증을 일으킬 확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고혈압의 초기에는 혈관이 팽팽하게 긴장되어 동맥이 전반적으로 좁아지게 되나 지속적으로 혈압이 높으면 망막 세동맥의 경화(硬化)가 나타나게 됩니다. 보통 눈 검사의 소견과 내과적 질환의 소견을 동시에 감안하여 크게 4가지 군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1군은 세동맥이 약간 좁아지는 증상을 보일 뿐 망막의 변화는 없습니다. 이 때 세동맥이 약간 경화(硬化)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2군은 전반적으로 혈관이 좁아지거나 국소적으로 좁아지며 경화(硬化) 현상이 더욱 뚜렷이 나타나며 혈압은 상당히 높습니다. 3군은 2군의 소견과 함께 망막이 부어오르거나 출혈이 있으며, 4군은 소위 악성고혈압으로 울혈 유두가 동반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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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성 망막증의 진행정도는 망막 혈관에서 관찰할 수 있으므로 고혈압 환자는 정기적으로 내과와 안과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형광물질을 혈관에 주사하여 망막을 특수 촬영하고, 망막 손상의 정도를 파악하여 치료의 방향을 결정합니다. 고혈압성 망막증의 치료는 약물을 투여하기도 하고 레이저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약물 치료는 역시 혈압 강하 요법을 말하는데, 혈압을 낮춤으로서 세동맥의 변화나 출혈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급성 증상은 혈압이 떨어지면 증상이 좋아지지만, 만성 합병증은 혈압 조절만으로 좋아지지 않습니다. 만성합병증으로는 혈관의 동맥경화성 변형으로 꽈리 모양변화, 망막부종, 망막 정맥 또는 동맥의 폐쇄등이 합병되며. 초자체 출혈로 발전되기도 합니다. 레이저 치료는 병변이 있는 망막의 일부를 레이저로 응고시키고, 출혈의 흡수를 돕도록 하는 예방적 치료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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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은 완치가 되지 않으므로 평생 동안 꾸준히 일반요법과 약물요법을 계속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
출처 : http://www.kimeye.com/s_dis/s_dis32.as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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