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숙아망막증, 또는 수정체후 섬유증식증이라고 불리는 질환은 미숙아들의 망막에서 나쁜 신생 혈관이 생기고 견인망막박리 등 이 생기는 병입니다. 이 병은 주로 출생체중이 매우 적은 아기들에게 생기는 병으로서 제 달을 채우고 태어난 정상몸무게의 아기에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미숙아망막증의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중요한 요인은 아기의 몸무게와 아기가 제 달 수에서 얼마나 일찍 출생했는가 하는 것입니다.

다른 원인으로 의심되고 있는 것에는 호흡기관의 병, 빈혈, 심장의 병, 뇌 속의 출혈, 그리고 인큐베이터 안에서의 고농도의 산소치료 등이 있습니다.

자궁 속에서 태아는 저산소증의 환경에서 망막 혈관의 발생이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미숙아로 태어 난 경우, 특히 산소치료를 출생 후 받은 경우 갑작스런 산소 농도의 증가로 망막 혈관 발생의 이상이 나타납니다.

급성 미숙아 망막증의 증상은 없습니다. 망막 박리가 진행하고, 수정체 후면에 섬유 조직의 증식이 나타나면 동공이 하얗게 되는 증상을 보입니다. 또한 이때 사시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숙아 망막증의 위험군(출생 체중 1500 g이하, 임신기간 32주이하, 출생 후 산소치료를 받은 환아)에서 출생 후 4-6주 후 안과 전문의에 의한 정밀 망막 검사로 진단합니다.

미숙아 망막증은 심한 정도에 따라 1기에서 5기로 나눕니다. 1,2기는 자연적으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고, 후유증도 남기지 않는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3기의 경우 일정 정도(문턱; threshold )이상 진행하면 치료하지 않았을 경우 50 %에서 시력의 상실을 이룰 만큼 망막이 나빠지게 됩니다. 치료를 하면 문턱에서 망막이 나빠지는 것을 50% 정도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또한 망막박리(4,5 기)가 이루어지면 그 시력 예후는 매우 나쁜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문턱(threshold disease)이상에서 보통 치료를 시작하는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치료는 레이저나 냉동 응고술로 주변의 혈관이 없는 망막을 치료하는 것입니다. 망막이 박리 된 경우에는 공막 돌륭술이나 유리체 절제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급성 미숙아 망막증은 주기적 관찰이 중요하고, 그 치료 시기가 중요합니다. 즉 환아의 주치의 선생님이 병원에 오라는 시기에 잊지 말고 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후기 합병증의 발생이 나타날 수 있음으로 지속적인 안과 내원이 필요한 병입니다.

출처 : http://www.kimeye.com/s_dis/s_dis34.asp


미숙아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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