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옵터란?

흔히 시력을 말할 때 -2 라든가 0.5 라고 합니다.

그러나 정작 병원에서 시력검사를 받고 안경처방을 받으면 디옵터로 표시되어 있어 고개를 갸우뚱 하곤 합니다.

시력표시 판에는 분명 0.1 등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도수 처방은 디옵터로 나왔기 때문입니다.

디옵터란 안경렌즈의 굴절력을 나타내는 단위로 초점거리의 역수입니다.

즉 수정체를 조절하지 않은 상태에서 망막에 상을 정확히 맺히게 할 수 있는 물체의 거리(초점거리)를 미터로 표시한 수치의 역수를 디옵터라고 합니다.

디옵트리(dioptrie)라고도 하며, 기호로 “Dptr 또는 D”를 사용합니다.

근시용의 오목렌즈에는 음(陰)의 부호, 원시용의 볼록렌즈에는 양(陽)의 부호를 붙입니다.

예를 들면, (＋) 5 D는 초점거리 1/5m(〓20cm)의 볼록렌즈, (－) 0.5 D는 초점거리 2m의 오목렌즈를 나타냅니다.

따라서 디옵터가 '-'이면서 숫자가 클수록 심한 근시이고, 디옵터가 '+'이면서 숫자가 클수록 심한 원시라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1.0 디옵터면 1m 안은 잘 볼 수 있는 시력이며, -10.0 디옵터이면 역수인 1/10에 해당하는 0.1m 즉 10cm 안까지 잘 볼 수 있는 시력에 해당합니다.

우리 눈의 전체 굴절력은 +50 디옵터가 넘고 각막의 굴절력은 +43 안팎인 몹시 두꺼운 볼록렌즈인 샘입니다.

출처 : http://www.eyeclean.co.kr/view.asp